"지사관사 매입, 도민 우롱 처사"
"지사관사 매입, 도민 우롱 처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12.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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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도당, 예산안 의회 상정 관련 맹비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충북도지사관사 매입계획을 맹비난했다.

한나라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이시종 지사가 옛 관사(청주시 대성동)를 개방한다고 하고 48평짜리 고급아파트(청주시 사직동)를 (새)관사로 사용해 논란을 자초하더니 결국 그 아파트를 4억2000만원에 매입해 쭉 관사로 쓰겠다고 한다"며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충청권을 비롯한 상당수의 단체장들이 관사를 반납하고 자비로 거처를 정하는 마당에 이 지사가 독야청청 고급대형아파트를 관사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경상경비절약을 통해 충북도 살림을 꾸려나가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날선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금 즉시 고급대형아파트 관련 예산을 철회하고 자칭 서민도지사의 위상에 걸맞게 행동해 주길 바라며 그럴 시간에 충북의 현안에 대해 더욱더 골몰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충북도는 현재 1억5000만원에 전세로 얻은 이 지사 관사를 매입하겠다며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도의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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