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기습적이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상황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발생 전에 한 발 앞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다.
산간마을 고립 예상지역의 실시간 연락망을 구축해 인명피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구호물자와 긴급제설 자재도 비축한다.
국립공원 등 주요 등산로의 통제·대피대책 등 비상대응 계획도 수립해 추진한다.
또 폭설에 대비해 지난해 보다 제설자재는 60%, 제설장비는 70%를 각각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고갯길 등 취약구간 121곳에 제설책임자를 지정해 강설 시작부터 신속한 제설작업에 들어간다.
시·군별 인근자치단체, 군부대, 민간단체,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비상상황 발생 때 조속히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체제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안전한 충북 만들기를 위해 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자율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도 재난 예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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