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축제 경제효과 34억
홍성 내포축제 경제효과 34억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11.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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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발전방안 용역보고… 상인 64% "소득 증가"
홍성군이 24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2010 홍성내포축제평가 및 발전방안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전용택 내초축제추진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운대학교 관광레저경영학과 손선미 교수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손 교수는 올해 홍성내포축제의 총방문객은 7만1701명이고, 방문객 1인 평균 4만9179원을 소비하여 축제의 직접 경제효과는 약 33억8000만원, 지역산업 파급효과는 약 39억4000만원으로 산정됐다.

또한 축제를 방문한 방문객 중 약 58%가 긍정적인 답을 한 것을 비롯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지 여부, 홍성에 대한 이미지 향상 여부 등 축제 참가 후의 태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고, 축제가 벌어진 홍성전통시장 상인들 중 약 64%가 축제기간 중에 소득이 증가하였다고 답변하는 등, 올해 축제가 목표로 삼았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홍성 이미지 제고 측면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축제 기간 중의 기습폭우 등 기상여건의 문제로 사전에 준비된 체험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산되면서 방문객이 감소하였고, 축제장 내 편의시설 부족, 주민들의 축제 참여부족, 축제의 체계적인 운영 측면 등이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홍성문화원 축제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할 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철저한 연구는 물론, 홍성군민들의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에는 더욱 성공적인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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