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벤처기업 입주 '스타트'
충북TP 벤처기업 입주 '스타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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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투입 '미래융합기술관' 준공 … 면적 72% 계약 완료
충북의 B·I·T 융·복합 선도공간인 '미래융합기술관'이 준공을 마치고, 기술기반 벤처기업의 입주가 시작됐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는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미래융합기술관' 준공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미래융합기술관'은 충북지역 전략산업인 IT(정보기술)와 BIO(의학 및 미생물)분야의 기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융·복합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150여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1053㎡(약 3343평) 규모로 완공됐다.

태양광전지 및 전기전자융합부품, 반도체,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 인증 등의 특화된 장비와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충북TP는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솔라시뮬레이터', '태양전지용 항온항습시험기', '태양광 모듈 표면 검사기' 등 9종 30억원가량의 장비를 구축해, 충북이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미래융합기술관은 준공과 동시에 입주면적의 72%가 계약이 완료됐다. 이들 기업이 미래융합기술관 입주를 선호하는 것은 국책연구(R&D)과제를 통한 공동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상시 활용할 수 있고 마케팅, 인력양성, 고용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컨벤션홀, 체력단련실, 비즈니스센터,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기업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한몫했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미래산업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가치와 가치를 연결하는 융·복합기술을 창출하는 데 발빠르게 나서야 한다"며 "미래융합기술관은 BIO와 IT산업을 융합한 BIT산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고부가가치 기술기반산업을 육성해 충북의 차세대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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