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서산 조내수씨 햅쌀 10가마 쾌척 '훈훈'
선행의 주인공 조씨는 진천이 고향으로 평소 고향사랑이 남달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언제나 모범적 행동을 보여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중 진천읍에서 사랑의 쌀독이 거의 바닥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겨울철을 맞아 이웃을 돕는 손길이 뜸해져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햅쌀 10가마를 쾌척했다.
조내수씨는 "금년 서해안을 덮친 태풍피해로 백수현상이 심각해 벼논을 갈아엎는 상황까지 발생해 30%정도 수확량이 감소됐지만 고향에서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랑의 쌀독상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햅쌀 10가마를 직접 싣고 진천읍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진천읍 김원종 읍장은 "조내수씨는 수시로 진천읍을 오가면서 농사를 지으면서도 고향마을과 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 대단한 읍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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