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시험장서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성료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네덜란드 최고의 백합 구근회사인 Onings사의 백합 전문가 Andre Rutte씨를 초청해 15일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충남백합연구회원, 충남백합산학연협력단,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화란의 백합종구 산업동향과 생산기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화란의 백합 종구산업에 관한 세계동향, 신기술, 백합종구 생산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정보 교류를 위해서 태안백합시험장과 충남백합산학연협력단 공동주최로 열렸다.
세미나에서 Andre Rutte씨는 "최근 국제적으로 백합 구근의 지속적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칠레, 뉴질랜드 등 남반구의 구근 생산량 감소하고 있다"며, "노지포장에서 수확한 종구는 저장이 아주 중요한데 저장을 잘 하려면 수확시 종구의 당도(糖度)가 20브릭스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합재배 현장 컨설팅에서 "우리나라 백합 주산지 여건으로 볼 때 종구생산 자동화 시스템은 500~1000만구 생산 규모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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