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에 울려퍼진 아리랑
대마도에 울려퍼진 아리랑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11.11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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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최고경영자과정 1기 연수… 한·일 역사 등 분석
"아~ 아~ 우리의 아리랑과 무궁화꽃 노래가 항상 울려 퍼지는 곳 우리의 섬 대마도"

개교 2년을 맞이한 괴산군 중원대(총장 홍형기) CEO(최고경영자)과정 재학생들이 일본 대마도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한·일 양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분석했다.

최고경영자과정 1기생인 이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마도를 방문해 한·일 양국이 지닌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

재학생들은 또 조선말 최악의 비운 공주로 불리는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를 돌아보고 이어 조선통신사의 혼이 서린 비(비석)와 고려문을 방문, 선조들의 넋을 달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을 표시하고 한·중·일·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에 영토(땅) 분쟁을 일으키는 가운데 대마도도 대한민국의 영토였던 사실을 재확인했다.

재학생들은 또 대마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 연구가 활기를 띠는 것과 맞물려 한국이 주변 국가와의 분쟁을 우려해 일본에 양보하는 양상을 띠고 있지만 분쟁을 두려워하기보다 과감하게 맞서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외연수에 동행한 김두년 경영자과정 원장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역사적 근거로 보아도 한국의 '대마도 영유권'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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