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갓 따온 싱싱한 사과를 이용해 사과와인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예산사과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 은성농원과 와인교육관에서 열린다.

사과의 본고장 예산에서 개최되는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예산사과와인의 공식 출시를 홍보하고 도시소비자에게 사과와인을 통한 예산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주최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사과와인, 사과쨈, 사과파이 만들기, 사과따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높이쌓기, 사과빨리먹기, 사과길게깎기, 사과빨리쪼개기 대회가 열리며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주행사장에서는 사과풍선 만들기, 사과축구, 사과윷놀이, 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놀이마당이 펼쳐지며 메인무대에서는 고덕초등학교 합창단과 예산여고 댄스동아리 '씨밀레', 초청가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본인이 수확한 사과로 와인, 잼, 파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늦가을 사과농장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