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전용 탈곡기 노동력 20배 절감"
"잡곡전용 탈곡기 노동력 20배 절감"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11.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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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괴산 사평리서 시연회
지난 3월 괴산군 칠성면 사평리와 자매결연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8일 사평리에서 관내 농가들이 재배, 생산하는 잡곡 전용 탈곡기 시연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시연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15명)와 괴산잡곡 작목반원 20여명이 함께 참가해 잡곡 알뜰 생산을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시연회는 농촌진흥청이 우수한 기능성 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 조, 수수 등 잡곡 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개발한 잡곡전용 탈곡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탈곡기는 농촌진흥청과 충남대가 지난 2년여에 걸쳐 연구, 개발한 제품이며 기존 탈곡에 비해 최대 20배 이상 노동력을 절감하는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또 이를 통해 잡곡재배 면적을 크게 확대해 농가 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마을은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웰빙잡곡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2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00여ha에서 잡곡을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는 "잡곡전용 탈곡기 시연회는 잡곡생산 확대 및 기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였다"며 "다양한 기술을 개발, 우선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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