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개통, 뉴 중원문화 재창조"
"오송역 개통, 뉴 중원문화 재창조"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1.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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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직원조회서 "역사적인 일" 강조
발전 맞춘 도정 주문 … 모범 도민상도 수여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오송역 개통은 뉴 중원문화가 재창조되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직원 조회에서 "오송역 개통은 1989년 경부고속철도가 발표된 이래 21년 만의 쾌거"라며 "오송역 개통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대한민국의 모든 기능이 오송으로 이동하고, 대전이 과거 100년 동안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을 통해 성장한 것처럼 향후 100년 동안 오송의 성장은 대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도의 교차지역, 바이오산업, 청주국제공항, 세종시, 대덕연구단지, 증평 솔라밸리 등 인근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대전의 성장보다 오송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도 역설했다.

그는 또 "오송에는 영남·호남·충청권·수도권이 뭉쳐 하나의 새로운 경제공동체·문화·사회가 형성될 것이고, 새로운 중원문화가 재창조될 것으로 본다"며 "오송지역은 단순히 철도의 접합지역이 아닌 그레이트 오송개념이 들어선다는 것을 예상하고 모든 공무원은 그에 맞는 도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오송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제천 한방바이오, 옥천 의료기기바이오 등 바이오밸리와 태양광 산업체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증평·음성·충주·청원지역의 솔라밸리 두 축은 미래의 생명과 태양의 땅이 될 충북이 개척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절임배추 가격 동결로 충청인의 근본을 전국적으로 보여주며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괴산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장 김갑수씨와 상당산성 등산객을 위해 얼음서비스와 등산로 정비 등 모범도민의 표본을 보여준 김흥환씨에게 각각 모범 도민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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