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바다 건너온 情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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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0.11.0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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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텐리시, 태풍피해 복구 성금 50만엔 전달
서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텐리시(天理市)가 지난 9월말 이웃돕기성금으로 18만958엔(한화 약246만원)을 보내온 데 이어 이번에 또 50만엔(한화 약 693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보내 왔다.

지난번 성금이 텐리시 공무원으로 결성된 서산클럽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보내온 것이며 이번에 보내온 성금은 텐리시 정부차원에서 보내 온 것이다.

미나미케이사쿠(南佳策) 텐리시장은 함께 보내온 서신을 통해 "태풍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유상곤 시장과 16만 서산시민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으며, 유 시장도 이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산시와 텐리시는 지난 1991년 자매결연하고 초·중학생 서화전시회, 공무원 행정연수, 민간사회단체 교류, 친선체육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선언과 태안 기름유출사고 시 50만엔(한화 약700만원) 기부 등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져오고 있으며,지난달 초 나라현(奈良縣)에서 있었던 '제1회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에 참가한 두 도시 대표단(이완섭 부시장, 미나미케이사쿠 텐리시장)이 회합을 주도하며 우정을 나눠 함께 참가한 동아시아국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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