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부터 장례지원반 폐지
제천시, 내년부터 장례지원반 폐지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11.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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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온 장례지원반을 내년부터 폐지한다.

시는 지난 98년 2월부터 12년 동안 직영으로 장례지원반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 1년 동안 해피포전으로 민간 위탁해 운영해 왔으나 올해 12월말로 위탁기간이 종료된다.

그동안 장례지원반 운영실적을 보면 2003년 296건, 2004년 240건, 2005년 184건, 2006년 162건, 2007년 158건, 2008년 142건, 2009년 114건이다.

올해는 9월말 현재 65건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장례를 집에서 치르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장례지원반을 이용하는 것도 장지에서의 천막 정도를 대여하는 것뿐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지원반 운영은 시행초기에 시민들의 상당한 호응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장례문화의 변화로 점차 그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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