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축제 농가 소득증대 '한몫'
충주사과축제 농가 소득증대 '한몫'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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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액 230% ↑ 1500만원 … 외지관광객 유치 성과
충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알리고 사과 재배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충주사과축제'가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한 제14회 충주사과축제 행사장에서 직판된 사과판매액이 예년 600~700만원 정도에서 올해는 1500만원으로 230% 증가했다.

시는 올해 축제기간을 전후해 지난해까지 홍보행사에만 주력하던 것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상행선에서 임시 직판장을 설치해 1억6000여만 원어치의 충주사과와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또 올해 축제는 충주사과를 주제로 한 전국웅변대회와 사과백일장, 애플데이(10월24일) 기념 소망사과나무 만들기, 사과 나눠주기와 사과아줌마 선발대회 등을 실시했으며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자매결연단체 및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LED 동영상, 청주국제공항 캐노피 광고, 인터넷사이트(G마켓을 통한 그린투어 행사로 수도권소비자 400명 초청) 등을 이용 외지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충주사과의 전국적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수준 높은 공연과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행사기간을 연장해 이틀 동안 충주사과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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