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음성지역 설치 필요성 제기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음성지역 설치 필요성 제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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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전체 인구 5.5% 외국인 5025명 거주
업무땐 청주까지 왕래 불편 … 장관에 건의

매년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위해 음성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근로자 4177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402명, 영주 귀국 102명, 유학생 74명 등 모두 502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음성군 전체 인구 8만9927명의 5.5%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1570명, 베트남 725명, 스리랑카 450명, 필리핀 327명, 중국인 323명, 인도네시아 306명, 우즈베키스탄 259명 등이다.

그러나 이들이 출국이나 입국을 하거나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청주 출입국사무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음성군의회 김순옥 의원(여·비례대표)은 "음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타 시·군에 비해 상당히 많다"며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음성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법무부는 정원 책정과 시설, 예산 확보, 법령 정비 등 관련 중앙부처의 긴밀한 협조와 의지가 필요해 음성출장소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안다"며 "하지만 지역 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의 필요성을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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