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당저수지 둑 높이기 본격화
충주 용당저수지 둑 높이기 본격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0.26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자원공사, 2012년 완공 목표 둑 2.0m 올릴 계획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충주지역 '용당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이용대)에 따르면 용당저수지는 1949년에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충주시 주덕읍과 신니면, 이류면 일대 927.0ha의 수혜면적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충주·제천·단양지사는 4대강 살리기 일환으로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충주 용당저수지 둑 2.0m를 높여 담수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용당저수지의 기존 담수량은 442만3000t이며 둑 2m를 높이게 되면 담수량이 683만2000t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오는 29일 착공하는 용당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추진으로 저수용량을 확보해 대상구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도모하고 저수지 주변과 하류 하천의 수질 및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존 수혜구역에 원활하게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도 하류 하천에 환경용수를 적절하게 방류해 하천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유지하고 유사시에 용수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저수지 둑을 2.0m 증고해 약 240만9000t의 저수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당지구 추진위원장은 "용당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용당저수지 주변환경 및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