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 상생발전 머리 맞댔다
대학·지역 상생발전 머리 맞댔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0.25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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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총장협의회·이시종 지사 간담회
우수인재 양성 등 지역발전 협안 제안

충북지역총장협의회(회장 장병집 충주대 총장)와 이시종 충북지사 간 간담회가 25일 옥천 충북도립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17개 대학총장으로 구성된 충북지역총장협의회가 이 지사를 초청해 이뤄졌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충북지역총장협의회는 간담회에서 "매년 학력인구의 감소로 지방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학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대학주변 정주환경 개선, 교육인프라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대학생 취업 등을 이 지사에게 요청했다.

이 지사는 민선5기 충북발전 핵심전략인 BIG-T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현안사업 등에 도내 대학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캠브리지대학, 미국의 보스턴대학 등이 지역과 상생하는 예를 들면서 도와 대학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충북지역총장협의회 장병집 회장은 "대학이 지식과 학문을 탐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도내 17개 대학은 충북의 발전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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