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광객 대폭 늘었다
충북 관광객 대폭 늘었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0.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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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1879만2천명… 전년比 18.7% 급증
제천 371만5천명 '최다'… 외국인은 단양 선호

충북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올 3분기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대폭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3분기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87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만6000명(18.7%)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무료관광지는 17.7%(1320만9000명), 유료관광지 21.3%(55 8만3000명)가 각각 증가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시·군은 제천이 371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양 306만9000명, 영동 260만1000명, 청원 195만1000명, 충주 171만7000명 순이다.

무료관광지 중 선호관광지는 피서철 청정계곡을 자랑하는 영동 물한계곡으로 184만명이 찾았다. 옥천 금강유원지 67만2000명, 제천 의림지 52만3000명, 단양 구담봉 41만9000명, 옥천 서화천 38만명 등도 인기가 높았다.

유료관광지 중 선호관광지는 단양 대명콘도로 56만8000명이 방문했다. 단양팔경(옥순봉, 도담삼봉) 31만명, 충주 수안보 온천지구 23만명, 단양 고수동굴 18만7000명, 청원 상수허브랜드 18만5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선호관광지는 단양의 대명콘도 6만1000명, 단양팔경 2만명, 다리안 관광지 1만7000명, 소선암자연휴양림 1만2000명, 청원 상수허브랜드 1만2000명 순이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입장객 136만명은 일시적 행사 참여자로 분류돼 관광객 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도는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 증가는 괄목할 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올 3분기까지 3899만8000명의 관광객이 충북을 다녀갔다"면서 "올 한해 관광객 유치목표인 50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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