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오송 이전 첫발
보건산업진흥원 오송 이전 첫발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0.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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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완료… 새달 1일부터 업무 개시
오늘부터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의 오송 입주가 본격 시작된다.

이들 기관 중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처음으로 오송 이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등이 차례로 오송에 둥지를 틀게 된다.

국책기관이 자리 잡게 될 오송단지 내 면적은 140만6584㎡이다. 지하 1층, 지상 8층, 17개 동 규모이다.

◇ 보건산업진흥원 31일 이전 완료

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오송 이전을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산 이전은 지난 23일에 들어가 25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음달 1일부터 오송에서 새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진흥원은 청사 이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예산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이전 기본계획은 사업 부서별(팀)로 이전하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

이에 따라 단·실별로 이사반을 구성했다. 각 부서 보존·보관 문서를 처리하는 등 책임이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업무 소관별 부서를 지정해 시행키로 했다.

청사이전 예산 세부계획도 수립했다.

일반이전, 특수시설 이전(전산·실험), 기반설비(전기·통신·보안 등) 설치, 사무집기 등 각 분야별 예산세부계획을 세웠다.

이전 시 소요되는 예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진흥원은 청사 이전을 위해 2~3차례 각 사업부서별로 이사 당일 행동요령 등을 전파했다.

시설 이전은 대한통운이 맡았으며, 5톤 차량 124대가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다.

◇ 오송 신청사 현황

보건산업진흥원의 오송 청사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용도는 업무 및 교육연구 시설이 주를 이룬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과 지상 6층 1개 동이다.

건축면적은 1793㎡(542평)이고, 연면적은 7633㎡(2309평)이다. 모두 8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배치를 살펴보면 1층은 전산실, 통신실, 문서고 등이다.

2층은 도서실과 대회의실 등이 있고, 대회의실은 1, 2층 복층 구조로 구성됐다.

3~5층은 직원들의 사무실이 있고, 6층은 실험실이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전기실, 방제센터 등이 자리 잡았다.

◇ 보건산업진흥원의 역할과 업무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바이오 산업을 고부가가치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기관이다

보건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산업진흥기능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

또한 정부기관과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성과중심의 목표관리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우수 보건산업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제품화·상용화 및 특허출원 지원 등 보건산업 관련기술의 사업화 지원기능을 맡게 된다.

진흥원의 비전은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 향상이다.

이를 위해 보건산업통계·분석 및 정책개발 전문성 확보 보건산업체 기술·경영지원역량 강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R&D 관리체계 확립 정부산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전략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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