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는 이집트의 5대 왕조가 지배했던 시대인 BC 2513∼2374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제사장의 무덤을 발견했다며 이집트 3대 피라미드 중 2번째로 큰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를 지키는 제사장 '러드즈 카'의 무덤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무덤의 벽에는 그와 그의 부인은 물론 우유 짜기, 가축 방목, 낚시, 춤, 나일강을 건너 떠나는 여행과 같은 일상들이 그려져 있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 고대유물최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발견된 무덤이 이집트 왕들 외에도 다른 높은 계급층의 무덤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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