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무난한 국정감사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국감을 마치자 마자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랑하는 도청 공무원 여러분! 정말로 고생 많았다. 전 직원의 일치단결된 힘과 노력으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를 무사히 마쳤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동안 밤샘하며 완벽하게 준비해 준 (직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무부서인 균형건설국은 물론, 기획·의전·시설·홍보 등 전 분야에서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정사상 최대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저력에서도 나타났듯이 여러분들의 이런 열정과 집념어린 노력은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도약'의 역동적인 모습들로 비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도청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는 등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한편, 이 지사는 앞으로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늘려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도청 테니스 동호회 정기 월례회에 참석해 "오늘은 정해진 일정상 짧은 대화시간을 가졌는데,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자리를 함께하겠다"며 "애로사항을 듣고, 도정에 대한 발전방향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