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7급 이하 직원과 격의없는 대화
한범덕청주시장(사진)이 매주 수요일마다 갖는 '해장국 데이트'가 7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한 시장은 취임 이후 젊은 직원들과 매주 수요일 해장국 집에서 만나 공무원 생활과 시정 전반을 주제로 한 대화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 사업소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직원들이 매주 7명씩 나와 배석자 없이 한 시장과 만난다.
'해장국 데이트'는 조직개편과 인사문제를 비롯해 개선할 관행, 공직생활의 어려움, 정책제안 등 특별한 주제나 형식없이 진행된다.
'해장국 데이트'에서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밤 8시 이후 사무실 일괄 소등'문제점이 여러 차례 언급돼 개선되기도 했다.
한 시장은 "젊은 공무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듣는 시정 아이디어와 내놓는 주장이 매번 신선하고, 당차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예전과 달라진 공직사회를 실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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