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해장국 데이트' 눈길
한범덕 시장 '해장국 데이트' 눈길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0.10.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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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7급 이하 직원과 격의없는 대화
한범덕청주시장(사진)이 매주 수요일마다 갖는 '해장국 데이트'가 7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 시장은 취임 이후 젊은 직원들과 매주 수요일 해장국 집에서 만나 공무원 생활과 시정 전반을 주제로 한 대화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 사업소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직원들이 매주 7명씩 나와 배석자 없이 한 시장과 만난다.

'해장국 데이트'는 조직개편과 인사문제를 비롯해 개선할 관행, 공직생활의 어려움, 정책제안 등 특별한 주제나 형식없이 진행된다.

'해장국 데이트'에서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밤 8시 이후 사무실 일괄 소등'문제점이 여러 차례 언급돼 개선되기도 했다.

한 시장은 "젊은 공무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듣는 시정 아이디어와 내놓는 주장이 매번 신선하고, 당차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예전과 달라진 공직사회를 실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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