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협상지원단은 지난 8일 오후 회의실에서 손문규 부의장과 최미애 교육위원장, 박종성 예결특위위원장, 도 정책기획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른 양 기관의 경비분담 의견을 청취했다.
양 기관은 부담해야 할 무상급식 소요예산 산출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도는 종전에 이미 시행하고 있는 예산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증액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분담액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설비와 인건비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예산을 모두 포함한 금액을 같은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도의회 협상지원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수렴된 양 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자체 회의 등을 거쳐 중재안을 마련, 이달 중순쯤 부단체장급이 참여하는 2차 회의를 열고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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