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 3분기 자금사정 '빠듯'
충북기업 3분기 자금사정 '빠듯'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10.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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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전년동기比 8p 하락… 지난해 보다 악화
충북 지역 기업들이 느낀 올해 3분기 자금사정이 다소 빠듯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BSI가 2분기 90에서 3분기 87로 3p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p 떨어져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2분기보다 2p 떨어지는 등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p 하락하면서 비제조업체의 자금사정은 크게 악화됐다.

도내 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3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필요자금의 77.0%를 내수자금으로, 23.0%를 외부자금으로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자금사정 전망에 대한 질문에 기업들은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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