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관람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한방엑스포 입장객 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

한방엑스포는 추석 귀성객 관람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26일 개장 11일 만에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1일 엑스포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람객은 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추석 연휴 이후 가족단위 관람객 수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최근 학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한방엑스포에는 대학생 3370명, 중고생 1만270명, 초등생 1만3800명이 다녀갔다. 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생들 9250명이 한방엑스포를 관람했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 및 성인 단체 관람객도 17만25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현재 누적 단체 관람객 수는 20만9190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2만명이 참가 예정인 '제63주년 전국 농촌지도자대회'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엑스포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려 관람객 목표에 일조할 전망이다.

또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온천대축제와 오는 8일 개막될 단양온달문화축제도 한방엑스포 관람객 동원 목표 달성에 한몫할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단체 여행객이 많은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한방엑스포 단체관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조직위원회는 오는 6일쯤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 관람객 수 105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제천시가 지난 5년간 준비해 온 한방엑스포는 오는 16일까지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