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웅변연협회(회장 원성연)가 주최한 제20회 충효사상 전국웅변대회가 지난 2일 대전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경로효친사상 선양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70여명의 연사가 출전했다.

대회 결과 '그늘에 핀 해바라기'를 웅변한 민한홍씨(청주)와 '효의 길'을 웅변한 김석준군(대전 내동중2년)이 각각 최우수상인 대전시장상과 대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시·도대표 연사부문에서 김지영양(목상초 4년)이, 신인부연사부문에서 김보영양(대청중 2년)이 각각 특상을 수상했다.

또 방민혁군(신탄초 5년)과 김창준군(목상초 6년)이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원성연 회장은 "이번 대회가 물질문명의 발달과 개인주의 속에 점차 희석돼 가는 충효정신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충효사상을 확산시키고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통합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대전광역시장상

일반부 민한홍(충북 청주시) 중고등부 이명지(대전 성모여고2년) 초등부 임주현(대전 대문초4년) 유치부 이다현(대전 명성어린이집)

◇ 대전시교육감상

고등부 진민주(충남여고2년) 중등부 김석준(대전 내동중2년) 초등고학년부 임수혁(대전 대흥초4년) 초등저학년부 정민혁(대전 정림초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