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증가로 440억원 투입… 내년 3월 말까지 250㎿로 증설
증평일반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태양전지 전문기업 ㈜신성홀딩스(대표이사 김균섭)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67% 늘린다고 29일 밝혔다.신성홀딩스는 최근 수주 증가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44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현재 150㎿에서 67% 늘어난 250㎿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로로부터 현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해 중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의뢰를 받아 지금이 증설 적기로 판단했다"며 "이번 증설 결정으로 납품 가능 규모와 일정을 고객과 협의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홀딩스는 다음달 말 180㎿, 12월 말 230㎿, 내년 3월 말 250㎿ 등 3단계로 나눠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홀딩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고 올해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고객도 지난해 8곳에서 현재 18개 업체로 2배 이상 늘렸고 수출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70%로 크게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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