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 오이' 농가소득 한몫
천안 '하늘그린 오이' 농가소득 한몫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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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불구 가락동도매시장서 고가 거래 지속
전국적인 이상저온, 일조량 부족, 태풍, 집중호우 등에도 불구하고 '하늘그린오이' 출하가격이 가락동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오이 재배농가에 큰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가락동도매시장에서 오이 가격은 취청오이(50개) 1박스가 3만~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원선의 3~4배 높게 거래되고 있지만 수확량이 적어 빠른 시간내에 수확량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규모는 53농가 21.2ha로 평균 재배면적의 20%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10월부터는 전체 268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재배에 나서 106.7ha에서 생산되는 오이가 출하될 예정이다.

'하늘그린오이'는 1988년 5농가가 병천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한 이래 양적, 질적 성장을 계속하여 2009년말에는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 등으로 재배가 확대되어 106.7ha에 생산량 17,600톤, 생산액 221억으로 전국 10대 주산단지 중 4위를 점유하는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올해도 '시설오이 고체연료이용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등 6개소에 신기술을 보급했다.

또, 하늘그린오이 명품화 교육(150명)을 실시하였고, 오이 농업대학(1년과정 4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문제되는 토양선충 예방을 위한 리플릿 1,000부를 제작 보급,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발생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여 피해발생 확산을 막는 등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늘그린 오이의 명성을 얻기까지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명성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영농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발굴하여 해결하고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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