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190회 정례회 마무리… 안건 19건 처리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는 지난 17일 제190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제1회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유성경찰서 신설건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 결정을 통해 201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재정운용상 불합리하거나 집행시기가 부적정한 사업 등 3건의 71억9560만원 삭감했다.
또 김경훈·심현영 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전광역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제19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6·25 참전용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조례는 그동안 참전유공자 중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무공수훈자를 참전명예수당 지급대상자로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참전명예수당 지급은 당초 5만원 이내로를 5만원으로 정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게 됐으며, 대상으로는 7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게 2011년부터 5만원씩 매월 지급한다. 특히 이번 회기 중 임재인 의원은 시민 치안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유성경찰서 신설' 안건을 상정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대전시 전체면적의 ⅓을 넘는 유성지역은 밀집된 유흥업소 인근에 많은 학생들이 상주하고 있고, 대덕연구단지내 국가 핵심연구인력 및 주요 시설장비가 밀집돼 있는 중요한 지역인데도 아직까지 단독 관할 경찰서가 없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1차 정례회 회기 중 대전시 교육위원회에서는 새여울초 건립현장(신탄진 옛 풍한방직 부지)을 방문, 학교 설립계획 유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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