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환수' 천안문화원 새롭게 활용
'강제환수' 천안문화원 새롭게 활용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09.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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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화재단·성정1동 사무소 입주 예정
성 추행 사건과 각종 고소 고발 등으로 3년간의 파행 운영 끝에 강제 환수된 천안문화원 건물이 천안문화재단(가칭)과 성정1동 사무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2월 시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사용하던 천안문화원이 파행으로 얼룩지자 강제 행정대집행을 통해 토지와 건물을 환수했다. 이후 현재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는 건물을 개·보수해 1층과 2층 일부를 성정1동 사무소로, 나머지 3층과 2층 일부를 새로 설립되는 천안 문화재단 사무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문화원 건물은 지어진 지 오래돼 활용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내부수리가 필요하다"며 "내년 본예산 편성때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동사무소와 문화재단이 입주하도록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원 건물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은 10억여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성정1동 사무소는 낡고 협소해 오래전부터 주민들사이에서 확장 및 신축 이전 여론이 대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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