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기센터 딸기묘 보급 호응
홍성군농기센터 딸기묘 보급 호응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9.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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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종자 로열티 지급 대비… 농가 소득 큰 도움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국제 종자 로열티 지급 대비를 위하여 조직배양 증식한 딸기묘(설향)를 농가에 보급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과 7월에 119농가 2만6000 포기의 딸기묘를 분양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3차로 67농가에 2만여 포기를 딸기 육묘장 시설을 갖춘 농가 및 농업기술센터 신활력대학 딸기반 졸업생, 작목연구회원 및 일반 농가들에게 분양하여 딸기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제 로열티 지출에 대비했다.

특히 이번 딸기묘 분양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공급되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기농 딸기재배를 하고 있는 김정수씨(60·은하면 대율리)는 "좋은 딸기 묘를 받게 되어 영농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으며, 이수하씨(58·홍북면 갈산리)는 "국제 로열티 문제로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지도사업을 펼쳐 우리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딸기묘 분양 사업이 딸기 농가의 국제 로열티 지출대응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4차로 1만5000포기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기센터는 우량 딸기묘를 분양 받은 농가를 중심으로 우량묘 생산교육 및 기술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매년 모주 생산을 위한 육묘장 시설 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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