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투지역 64% 추석상여금 '0'
천안 외투지역 64% 추석상여금 '0'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09.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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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조사… 지급액 전년과 비슷·휴무 3~4일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기업의 64%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천안지사는 최근 천안 백석동 외국인 투자지역에 가동중인 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 계획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36.4%인 16곳만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업체는 28곳(63.6%)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예정인 업체 16곳은 기본급 기준으로 50~100%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01~200%의 상여금을 지급한 업체가 3곳이었으나 올해는 단 한 곳도 없다.

추석 연휴 기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86.4%인 38곳으로 나타났다. 법정 연휴 기간인 21~23일까지 사흘간 휴무인 업체는 59.2%(26곳)였으며, 4일 또는 5일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각각 13.6%(6곳)로 나타났다.

휴무 없이 연휴 기간 중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업체는 6곳이며 이들 업체는 납기 준수 및 생산 공정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휴무를 실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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