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악수'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악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9.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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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순회진료 서비스
지자체, 행정적 지원

방송사, 시민참여 홍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의 체계적 의료지원체계가 구축된다.

대전시, 충남도, 대전대, 건양대, 한남대, KBS대전방송총국, 대전시 치과의사회와 함께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정부 의료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족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참여 대학별 의료협력을 통한 다문화가정 합동순회진료서비스 제공 및 이를 위한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과 지역방송사의 시민참여 홍보 등이다.

2010년 현재 대전시 다문화 가구는 결혼이주자(국적취득전) 2853가구, 귀화자(국적취득자) 1047가구 등 모두 3900가구에 이른다.

이들은 자녀 3225명과 배우자를 포함해 1만1000여명을 넘고 있으며, 이밖에 외국인근로자 8000여명과 유학생 4000여명이 대전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대전·충남 일원의 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3~4회 정도의 무료 순회 진료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2일 시청에서 대전여자의사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족무료진료가 실시될 예정이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환자치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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