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은행권의 원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은 0.53%로 작년 5월 말 0.55% 이후 가장 높았다. 7월 한 은행에서 아파트 집단대출 연체가 발생한 것이 전체 연체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0.36%까지 떨어졌다가 4월 0.4%, 5월 0.42%, 6월 0.44%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도 0.67%로 6월 말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전체 연체율은 1.27%로 한 달 전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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