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기장 보낸다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기장 보낸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8.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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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유엔재단 양해각서… 네츠고 캠페인 참여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유엔재단과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양 기관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남대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UN의 노력을 지지하고, UN재단이 주도하는 '네츠 고(Nets Go)'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넷츠 고 캠페인은 말라리아로 숨져가는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기장(개당 1만원)을 보내는 운동이다.

앞으로 UN재단과 한남대는 교수·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기장 구입 후원금 모금을 전개하고 말라리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UN재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말라리아로 100만여명이 사망하고, 이 중 90%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감염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말라리아 퇴치는 유엔이 2015년까지 달성키로 한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의 하나다.

UN재단 레슬리 크리던 국장은 "30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으며, 올해까지 300만장의 모기장을 아프리카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총장은 "한남대 학생과 교직원이 말라리아 퇴치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국제구호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이 되는 것"이라며 "지역 대학총장 모임에서도 이 운동에 함께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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