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교통카드 신청 2만명 훌쩍
무임교통카드 신청 2만명 훌쩍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8.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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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접수 포함땐 3만명 이상… 도, 새달 15일 시행
충남도가 무임교통카드 접수를 시작한 이후 20일 만에 신청자가 2만명을 넘었다.

무임교통카드는 노인복지법 등에 따라 지하철 이용시 신분증 확인 및 보증금 투입 등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는 데 따른 불편을 개선키 위해 충남도가 도입한 제도다.

무임승차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상이 유공자, 6·18자유상이자, 독립유공자, 5·18민주화 운동 부상자 등이다.

무임교통카드는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무임교통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한국스마트카드와의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신청한 주민 2만여명은 천안·아산지역 노인(7만여명)의 약 30%에 해당하며, 신한은행 지점을 통해 접수된 인원을 포함할 경우 약 3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말 시행 예정이던 무임교통카드는 지하철 시스템과의 테스트 등을 위해 9월 중순으로 약 15일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장애인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장애인복지카드로 신청하고, 유공자는 대전지방보훈청 및 홍성보훈지청을 통해 유공자복지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시행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사전 접수한 무임교통카드를 우편을 통해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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