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몸매관리 최대의 적 '셀룰라이트'
여름철, 몸매관리 최대의 적 '셀룰라이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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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엉덩이 등 울퉁불퉁 오렌지 껍질모양 피부 변화
하이힐·스키니진 순환장애 유발… 척추부터 바로 세워야

여름만 되면 거울 앞에 선 여성들의 한숨 소리가 커져간다. 몸무게를 재보면 별 차이가 없는데 울퉁불퉁한 정체 모를 살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니스커트나 짧은 팬츠를 사놓긴 했는데 울퉁불퉁한 살 때문에 도저히 입을 자신이 없다면 셀룰라이트 정복이 필요하다.

지난 18일 특별한별한의원 정환용 원장으로부터 여성에게 가장 무서운 적인 셀룰라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셀룰라이트에 대한 진실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말한다. 어원으로 따지면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몸매에 영향을 주는 피하조직의 국소 대사성 질환이다.

현대 여성이 셀룰라이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 △하이힐이나 킬힐을 신고 걷거나 서 있기 △스키니진, 레깅스 등 혈액순환 방해하는 의류 착용 △운동부족 때문이다.

즉 장시간 다리의 조직에 혈액과 림프가 순환되지 않아 지방조직과 체액, 콜라겐 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표면이 변하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분석하면 자세나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기혈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한쪽으로 기혈이 모인 피부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이 정설이다. 순환장애로 인해 피부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 셀룰라이트, 없애고 싶으면 척추부터 바로 세워야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전혀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 운동으로 열심히 지방을 연소시켜 살을 빼도 셀룰라이트는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셀룰라이트 자체가 순환장애이기 때문에 체내에 막힌 기운을 원활히 소통시켜야 제거할 수 있다.

특별한별한의원 정환용 원장에 의하면 셀룰라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흡수를 막는 약재보다 체내에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순환을 촉진시키는 약재를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잘못된 자세가 셀룰라이트 생성을 촉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척추가 휘면 그 안에 흐르는 뇌척수액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서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 조직에 순환 장애가 생긴다. 이때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것이다.

순환장애에 의해 셀룰라이트가 발병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우리 몸에서 순환장애가 어디서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만일 척추에 문제가 생겨서 셀룰라이트가 발생했다면 척추 주변에 침, 부항요법 등을 시술한다.

척추가 심하게 휘거나 셀룰라이트가 잘 개선되지 않는다면 FCST(기능적뇌척주요법)을 시행해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뇌에서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척주의 순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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