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
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갑·사진)은 15일 "충청권을 대표해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 국회의원은 이날 대전 서구 모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호남에 커다란 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이어 "전국 정당화를 위해서나, 대전·충남에서의 집권을 위해, 충청권 국회의원이 최고위원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25일을 전후해 충청권 후보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양승조 의원은 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출마와 관련 사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최고의원 선거 전략에 대해 "당내에서 대전, 충남의 세력은 미미하지만 충북까지 아울러 충청권 대표를 내세우고, 전국 정당화를 위한 '대표선수'가 필요하다는 측면을 호소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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