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녀'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들 고소…왜?
'야녀'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들 고소…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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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출연 중인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래퍼 유니나(23)가 안티 팬들을 고소했다.

17일 매니지먼트사 쓰리나인 미디어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0) 팬들의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유니나가 해당 네티즌들에 대한 조사를 서울 성북경찰서에 의뢰했다.

유니나가 종현 팬들의 타깃이 된 이유는 종현과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이 목격됐다는 주장이 불거지면서부터다. 유니나가 종현을 이용, 유명해지려고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돌았다.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 종현의 팬들은 유니나의 개인홈페이지와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 무차별 공격을 계속했다.

쓰리나인미디어는 “종현의 팬들은 유니나가 ‘자자’ 멤버가 되기 전 그룹 ‘리솔’에서 활동할 당시 알고 지내던 오빠의 이름이 종현과 같은 데다 사진 속의 얼굴이 종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유니나를 자작녀로 만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니나가 1년 전 개인적으로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들을 불법으로 다운받아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유니나는 종현 팬들의 지속적인 테러와 헛소문들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다. 쓰리나인미디어 이원찬 대표는 “그냥 안티들의 행동이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너무 지나친 사건”이라며 “특히 2년 가까이 유니나를 괴롭혀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리솔’의 앨범활동마저도 접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런 아픔을 지우고 자자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유니나에게 안티팬들이 다시 한 번 똑같은 아픔을 주고 있다”면서 “자자의 다른 멤버(케빈·임성훈·김수현)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나는 플레보이모델 이파니(24)와 함께 번갈아 가며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인 ‘사라’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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