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이 실세"
"일 잘하는 사람이 실세"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0.08.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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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장차관 임명장 수여
"약자 배려해달라"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과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정선태 법제처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 장·차관급 2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부부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모든 것의 중심에 나라를 두어 달라. 나라가 잘되는 것이 중심이다. 차관의 자리에 오기까지 각자 무엇을 해 왔던 이제부터는 나라가 중심이다"라고 누차 강조하고 "글로벌 세상을 내다보는 대한민국의 차관으로서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차관급과 처음으로 오찬을 함께한 이 대통령은 "급하게 뛰어오면서도 우리가 이룬 것이 많다. 하지만 아직 어두운 그림자가 있고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 여러분들께서 각별히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실세다. 여러분들도 일 잘해서 실세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나라를 중심에 두고 일에 대한 생각으로 중심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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