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전쟁억지 훈련"
"을지연습 전쟁억지 훈련"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0.08.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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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을지·국무회의 주재
▲ 16일 청와대 지하별관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철저한 훈련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물가 대비 서민고통↓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이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하게 준비했을 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면서 "매년 하던 을지연습이지만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간 긴장이 강화된 상황에서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는 "생활물가가 대단히 걱정스럽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지금부터 추석 물가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며 "특히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에 대해서는 서민들이 물가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매년 추석 목전에 하듯이 물가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철저히 하라"면서 "특히 설탕과 밀가루 같은 서민과 직결되는 품목을 관리해서 서민이 고통을 받지 않게 하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시했다.

16일 청와대 지하별관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철저한 훈련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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