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택시사업구역 전체 통합해야"
"천안·아산 택시사업구역 전체 통합해야"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0.08.16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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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택시업계, 일부통합 법안 반대 투쟁 나서
속보= 국토해양부가 사실상 KTX 천안아산역(온양온천) 일대를 아산시와 천안시의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예고 함에 따라 아산 택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9일자 16면보도>

아산지역 법인택시 10개사와 개인택시 아산시지부는 국토해양부의 공동사업구역 직권조정에 맞서기 위해 투쟁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현재 택시 종사자 의견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취합해 17일 법인·개인택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최종입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택시업계는 시행규칙 개정 이전 요금조정, 전체통합 요구, 불복종 운동 전개하는 안과 시행규칙 개정 이후 공동사업구역 지정(요금 조정, 전체통합을 위한 투쟁) 등 2개안을 종사자에게 묻고 서명하도록 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의견수렴후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충남도지사에 권한조정을 건의하고 사업권이 통합으로 결정나면 KTX 역사 일부만의 통합이 아닌 아산·천안시 전체통합을 위한 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산 택시업계에서는 시계외 20%의 할증요금을 폐지하고 아산도 천안 수준과 동일하게 요금을 인하하는 등 주민의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하고 있다.

개인택시지부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분명한 선택이 필요해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체 택시종사자들의 의견을 묻게 됐다"며 "법인·개인 과반수 이상의 어떠한 안으로 결정되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최근 택시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을 이유로 역사 동쪽출구에 천안택시 전용승강장을 설치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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