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또 홈런 허용…휴스턴전 1이닝 1실점
박찬호, 또 홈런 허용…휴스턴전 1이닝 1실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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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을 맞고 부진했다.

박찬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맞고 3실점 했던 박찬호는 2경기 연속 실점했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18로 높아졌다.

팀이 2-7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존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12일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박찬호는 이어 나온 제이슨 카스트로와 팀 버닥을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1루수 앞 땅볼로 요리, 투아웃을 만들었다.

후속 마이클 번에게 볼넷을 허용, 다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앙헬 산체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해 추가 실점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4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18개(스트라이크 1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1마일(시속 146km)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2-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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