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유창식 "이대호, 김현수 선배님과 대결 기대"
전체 1순위 유창식 "이대호, 김현수 선배님과 대결 기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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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이대호, 김현수 선배와 붙고 싶습니다."

광주일고 좌완 유창식(18)이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유창식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에서 한화에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한화는 사전에 예고한대로 이날 지명회의 참가자 708명 가운데 맨먼저 유창식의 이름을 호명했다.

유창식은 지명회의를 마친 뒤, "얼떨떨하다. 1라운드에 뽑혀 영광이다"면서 "프로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창식은 지난 3월 열린 황금사자기대회에서 모두 29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9이닝 동안 탈삼진은 무려 30개를 잡아내 탁월한 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시속 140km 중반대의 빠른 직구를 구사하는 유창식은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 프로무대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유창식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해 투구 패턴이 단조로운데 가장 먼저 체인지업을 연마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1군에서 꼭 뛰고 싶다는 유창식은 프로에서 꼭 맞붙고 싶은 타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대호, 김현수 선배님과 꼭 대결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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