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약자 배려해야"
"공동체·약자 배려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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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 추도식 참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고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 참석해 "나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마음과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유가족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 그런 마음이 확산되면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어머니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해마다 8월15일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나라가 해방된 기쁜 날이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슬픈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제가 성장하고 외형적으로 발전할수록 항상 약자 편에서 생각한 어머니의 가르침이 중요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어머니는 소외된 분과 고통받는 분들을 진정 가슴으로 아프게 생각하고 내게도 말씀과 행동으로 그 가르침을 줬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이어 "모든 부모님이 그렇듯 어머니는 자식들이 효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일찍 떠났다"며

"남은 것은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그 가르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 개각과 개헌 등 정치 현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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