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백합시험장은 관상용으로 잘 알려진 국내산 참나리를 이용해 5년여 연구 끝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쿠키, 발효주, 면류(麵類) 등의 웰빙 식품 개발에 성공해 농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백합시험장이 국내외에 자생하는 주요 백합 종(種)들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생 백합인 참나리에서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을 포함하여 10여종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식용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확인했으며 중국산 식용백합에는 3종의 지방산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나리 구근 건조분말 3%를 첨가한 밀가루 복합분의 제면에 서 맛, 조직감 등 전반적인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공무원은 "우리나라 토종인 참나리 구근을 이용하여 웰빙시대에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기위해 금산인삼약초시험장과 공동으로 참나리 성분분석과 식품개발을 연구한 끝에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백합재배 농가소득과 미래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