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도시민 입맛 잡았다
지역 농산물 도시민 입맛 잡았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8.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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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사탕옥수수' 수도권 16곳서 판매 인기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설치된 보은 사탕옥수수 판매장이 고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속리산유통, 다음달말까지 전량 출하키로

보은군에서 생산한 사탕옥수수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속리산유통(대표 박현배)이 지난 1일부터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수도권 16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 사탕옥수수는 연일 품절행진을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속리산유통이 지난 1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16개 수도권 점포에 납품한 사탕옥수수 600자루(1만8000통)가 판매 개시 6시간 만에 조기 품절된 데 이어 5일 납품한 400자루도 전량 판매됐다.

이에 따라 공산품 위주의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백화점의 추가 납품 요청으로 다음 달 말까지 군내 사탕옥수수 전량(10만 통)이 출하될 전망이다.

속리산유통은 롯데백화점 측의 요청으로 판매장을 수도권 27개 지점으로 늘리고 매주 목, 금, 토요일에 판매에 나서 9월 말까지 10만 통 전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속리산유통 관계자는 "이번 판매를 통해 사탕옥수수가 지역 특산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농협충북유통에서 열린 옥천군 향수30리 농산물 판촉행사의 포도 판매장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 옥천 '향수 30리' 청주서 홍보·판촉행사

포도·복숭아 등 1억1000만원 매출 달성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손치훈)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청주 농협충북유통에서 옥천군 농산물브랜드 '향수30리' 홍보 및 우수 농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옥천군과 옥천군농협연합사업단, 지역농협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포도 6000만원, 복숭아 5000만원 등 1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 출하된 포도와 복숭아는 올해 신축해 옥천농협이 주관 운영하는 옥천군친환경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선별한 상품으로 완벽한 품질을 과시하며 소비지들의 인기를 모았다.

농협과 옥천군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3일씩 3차례에 걸쳐 청주와 대전유통센터를 오가며 오는 22일까지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 군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도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옥천군 우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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