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10월까지 모집
청원군은 5일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자립자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 희망자를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의 목돈 마련과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매월 수급자의 근로소득 일부를 적립하면 청원군에서 근로 장려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매칭금을 지원하는 등 본인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각각 지원해 적립금의 최소 3배 이상의 자산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시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구원 1인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4인 가구 기준 81만7854원)인 가구이며, 참가자에게는 신청월로부터 3년간 매월 본인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 장려금 및 민간매칭금이 지원된다. 희망키움통장 사업 신청자가 3년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벗어나 자립에 성공할 경우 적립된 금액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된 적립금은 전액 주택구입, 주택임대료, 기술훈련, 교육비, 사업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제한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청원군은 현재 13명의 참여자에게 매월 근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근로활동에 종사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 사례관리자를 채용해 개인별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키움통장'가입을 유도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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