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자립 돕는다
'희망키움통장' 자립 돕는다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08.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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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10월까지 모집
청원군은 5일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자립자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 희망자를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의 목돈 마련과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매월 수급자의 근로소득 일부를 적립하면 청원군에서 근로 장려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매칭금을 지원하는 등 본인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각각 지원해 적립금의 최소 3배 이상의 자산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시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구원 1인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4인 가구 기준 81만7854원)인 가구이며, 참가자에게는 신청월로부터 3년간 매월 본인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 장려금 및 민간매칭금이 지원된다. 희망키움통장 사업 신청자가 3년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벗어나 자립에 성공할 경우 적립된 금액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된 적립금은 전액 주택구입, 주택임대료, 기술훈련, 교육비, 사업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제한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청원군은 현재 13명의 참여자에게 매월 근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근로활동에 종사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 사례관리자를 채용해 개인별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키움통장'가입을 유도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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