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나눔바이러스 전파
컴퓨터로 나눔바이러스 전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8.02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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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성암초 헌 PC 재활용
소외계층 학생에 지원·설치

사이버 학습 도움·자원절약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에 위치한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한 2명의 학생에게 컴퓨터를 지원·설치하여 주어 그동안 과제나 사이버 가정학습 등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번에 기증된 컴퓨터는 내용 연수는 지났으나 충분히 사용가능한 것을 선별하여 '하드디스크 정보 삭제 시스템'으로 기존자료를 완전 파괴하고, 클리닝, 정비, 업그레이드를 거쳐 재생된 것으로써 소외계층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함께 얻고 있다.

컴퓨터를 기증 받은 6학년 어린이는 "이제 집에서 컴퓨터를 활용하여 숙제도 할 수 있고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도 받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성암초 김한수 교장은 "컴퓨터 나눔 사업으로 자원도 절약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이번에는 2명의 학생만이 혜택을 받게 되었지만 앞으로 이러한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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