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인터넷 평균 전송속도가 14Mbps(초당 14만 비트)를 기록해 마산시(창원시로 통합)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시는 글로벌 웹 트래픽 전문업체인 미국의 아카마이(http://www.akamai.com)사가 올해 1/4분기 세계 인터넷 현황보고서(The state of the internet)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는 마산이었으며, 보령에 이어 김천, 대구, 밀양, 서초, 일산 순으로 인터넷 탑 글로벌 100대 도시 중 1위부터 7위를 대한민국 도시들이 차지했다.

서울은 11Mbps로 측정돼 10위를 차지했으며, 수원이 14위, 인천이 45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평균 최대 접속 속도는 마산>일본 도카이>일본 마루노우치에 이어 세계 7위로 나타났다.

국가별 인터넷 평균속도 비교에서도 우리나라는 12Mpbs로 1위를 지켰으며, 홍콩<일본<루마니아<스에├<라트비아<순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세계 아카마이 네트워크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해 매 분기 공격 트래픽, 네트워크 및 웹사이트 중단, 광대역 연결 수준 등 전세계 주요 인터넷 관련 통계들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