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수출 '신바람'
국화수출 '신바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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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여 재배 국산품종 '백마' 일본 수출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수확… 30만주 목표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예산, 부여 지역의 국화작목반과 부여화훼수출영농조합법인이 협력하여 국산품종 '백마'를 일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 수출은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수확되는 고품질의 국내품종인 '백마'로 총 30만주를 목표하고 있으며 예산국화시험장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기술지원하고 있다.

백마는 2004년에 개발하여 2006년부터 농가에 보급된 여름재배용 품종으로 충남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수출을 계속 하고 있는데 꽃색이 깨끗하고 수명이 길어 일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본 최대의 명절인 오봉절에는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꽃값도 한 송이당 400원~500원 정도로 작년의 300원에 비해 훨씬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휘파람', '예스모닝', '하이마야' 등 예산국화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도 8월부터 예산, 태안, 서천지역에 약 33만주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26일에는 여름철 수출용 국화 수확에 맞추어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 수출 국화 재배현장에서 국화농가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국화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백마 품종에 평가와 아울러 재배상 주요 문제점과 수출을 위한 수확기술 보완대책도 협의했다.

관계공무원은 "안정적인 국화 수출을 위해 국내 육성품종에 대하여 육묘부터 출하까지 생산현장 중심의 현장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으로 국화 재배농가에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여름철 수출 국화 백마 품종의 재배상 유의사항으로 점박이 응애 피해가 우려되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과 고품질 국화 생산을 위해 반드시 12시간 암막처리를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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